소매없는 케이프…가늘고 긴 머플러… 니트 모자…
올 겨울 입지말고 걸치자! |
아무리 잘 꾸미면 뭐 하나.
사소한 소품에서 나의 반나절 정성이 확 구겨질 수 있다. 반대로 잘 고른 소품 하나가 나의 센스를 백만배 돋보이게 한다. 화려한 겨울나기를 위해 준비하면 좋을 소품들을 소개한다.
케이프 등 올해도 강세
모피모자 러시안룩 유행 잘고른 소품 센스 'UP' |
▶케이프
지난해 유행하던 케이프가 올해도 인기다. 소매가 없는 외투의 총칭인 케이프는 어깨와 등, 팔의 윗부분을 덮을 정도로 짧은 길이가 대부분이다. 모피 케이프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보통 앞여밈은 리본으로 장식해 더욱 로맨틱하다. 케이프를 코디할 땐 레이스가 달린 빅토리안 풍 블라우스와 무릎까지 오는 펜슬 스커트가 제격이다. 캐주얼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타이트한 진이나 스키니 팬츠, 양털이 달린 부츠를 신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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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다양한 디자인, 길이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넒은 아이템. 특히 머플러 하나만으로도 색다른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긴 머플러는 앞에 늘어뜨리거나 목에 둘러 살짝 어깨를 덮으면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올 겨울엔 폭이 좁은 가늘고 긴 머플러가 유행. 이런 머플러는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고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다. 시폰이나 벨벳 소재의 머플러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때 제격이다.
▶장갑
추운 겨울 얼어붙은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실용적인 아이템일 뿐 아니라 멋스럽게 연출해주는 효자 소품이다. 장갑은 특히 어떤 소재와 컬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스웨이드는 캐주얼과 잘 어울리며, 광택 나는 가죽소재는 심플한 정장과 찰떡궁합이다. 벙어리 장갑은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모자
스타일을 마무리하는 핫 아이템. 특히 이번시즌 보헤미안 풍과 러시안룩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가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 기병들이 쓰는 모피 모자인 코사크 캡은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변신을 가능케 한다.
항상 사랑받는 니트 모자는 푹 눌러쓸 수 있어 실용적일 뿐 아니라 소녀적이고 귀여운 감성을 폴폴 풍기게 만든다.
나만의 멋스러운 소품으로 올 겨울 패션의 마침표를 찍자.
< 유아정 기자 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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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조선 2005-11-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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