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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화장품' 더 똑똑해진다

피나얀 2006. 1. 1. 14:58

 


 

 

 


작년 한해 화장품 시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뷰티샵이 등장하거나 없어지는 등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졌다. 2006년에는 화장품 시장에 어떤 트렌드가 불어올지 살펴본다.

# 웰빙 열풍... 이너뷰티 시장 성장 & 천연화장품 개발

2003년 말부터 시작해 국내 소비시장의 대표적인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은 웰빙열풍이 올 화장품 시장에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 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건강을 생각하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다.

웰빙 열풍에 힘입어 이너뷰티 시장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제약회사들이 잇따라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고, 화장품 업체들은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태평양이 2002년 내놓은 건강기능식품 ‘비비(V=B) 프로그램’이나 소망화장품의 ‘멜라클리어’, 영진약품의 ‘코엔자임Q10’ 등이 이너뷰티의 대표상품으로 급성장 중이다.

천연원료를 이용한 화장품의 개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 일부 천연화장품에 사용된 방부제가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웰빙 바람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천연화장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 저가 화장품 지고... 브랜드샵 확대

지난해 저가 화장품을 누르고 올라선 ‘브랜드샵’이 새해에는 더욱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브랜드샵’으로는 ‘휴플레이스’,‘에뛰드하우스’,‘뷰티플렉스’,‘스킨푸드’ 등이 있다. 독특한 컨셉과 스타일이 가미된 브랜드샵은 저가 브랜드샵에 식상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따라서 새해 시판

 


전문점의 경쟁 구도는 각 브랜드샵이 내세우는 ‘컨셉’의 경쟁으로 그 판도가 옮겨갈 것으로 예측된다.

# 한류 열풍... 글로벌 확대

한류열풍이 수그러들지 않는 한 새해에도 해외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의 경우 톱스타 전지현을 내세워 라네즈 브랜드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130여 개의 매장이 오픈한 상태. 해외시장으로 일찌감치 눈을 돌린 미샤는 미국, 멕시코, 호주, 일본, 태국, 홍콩 등 총 10개국에 61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1개의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과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신 유통업체들의 성장...블루오션

올리브영, GS왓슨스, W스토어와 같은 ‘드러그 스토어(drug store)’가 유통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드러그 스토어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의 틈새시장이라 불리며 기존의 약품 식음료·화장품이라는 업종별 유통 경계를 파괴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미용이라는 구매 목적에 맞춰 소매 서비스를 재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이마트, 까르푸, 한화 등의 대형유통업체들도 화장품 산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돼 새해 화장품 업계의 유통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남성 그루밍 시장을 겨냥한 남성 기능성 상품의 출시와 Spa, 에스테틱을 겨냥한 마사지 전용 상품 등이 확대될 전망이다.

도움말 ㈜태평양 최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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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한국 2005-12-31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