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주얼리 코디, 연예인에게 배워라

피나얀 2006. 1. 2. 18:45

 


 

 

 

[Jewelry talk]

 

연말연시 각종 행사에서 돋보이는 주얼리 코디를 연예인에게 배워보자.

 

도시적인 이미지의 하유미씨는 보석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배우다. 대담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와 맞는 다이아몬드 장신구가 특히 더 어울린다.

 

재즈 가수 임희숙 씨에게는 그녀의 낮은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흑진주가 제격이다. 흑진주는 그녀의 검게 그을린 피부와 함께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탤런트 이태란씨는 모던한 디자인의 아쿠아마린이나 흰 진주가 잘 어울린다. 현대적인 그녀의 외모를 더욱 이지적이고도 우아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얼마 전, <패션 70>에서 열연을 보인 배우 이혜영씨도 멋스런 주얼리 마니아다. 그녀의 목소리와 표정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 만큼이나 개성이 강한 디자인의 호박이나 산호 장신구를 멋지게 연출한다.

 

대형가수 패티 김은 무대 의상으로 블랙 드레스와 함께 큰 사이즈의 에메랄드 반지와 귀고리를 곧잘 착용하는데, 정말 큰 키와 스케일에 너무나 잘 어울려서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남자 연예인 중에서는 가수 신성우씨를 들 수 있다. 입체적인 형태의 디자인과 검정색 오닉스가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분위기와 함께 정말 잘 어울렸다.

 

연예인들이 착용한 주얼리를 오버랩해서 자신의 이미지와 비교해 보면 자신에게 꼭 어울리는 주얼리를 선택할 수 있는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팔찌나 발찌는 손목이나 발목 둘레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굵은 편인 경우 굵은 팔찌나 발찌를, 가는 편인 경우 가는 팔찌나 발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발찌의 경우 스타킹을 신고 그 겉에 또는 안에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세련된 연출을 하고 싶다면 여러 개 겹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얼굴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장신구가 귀고리라면 옷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장신구는 브로치다. 브로치는 착용하는 위치가 중요하다. 칼라가 있는 옷엔 칼라에, 칼라가 없는 옷엔 어깨선 바로 밑에 하는 것이 좋다.

 

브로치 착용에 있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이 위치를 선택하는 것인데, 브로치를 가슴선 밑으로 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브로치는 얼굴과 체형, 옷에 맞추어 선택해야 한다. 얼굴이 동그랗고 키가 작은 편인 경우엔 긴 형태의 브로치가, 얼굴이 갸름하고 키가 큰 편인 경우에는 원형이나 타원형의 통통한 브로치가 잘 어울린다.

 

재킷 칼라가 없는 옷엔 원형 브로치가, 재킷 칼라가 있을 때는 긴 브로치가 어울린다. 모자에 브로치를 꽂는 것도 멋진 코디네이션이 되고 퓨전 스타일로 허리에 스카프에 묶고 브로치를 한다든지 소형 브로치 두세 개를 함께 착용하는 것도 색다른 연출로 최근 유행 트렌드다.

 

 

최우현
최우현주얼리디자인연구소·크레오로 대표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 이탈리아에서 귀금속 공예를 배웠으며 개인전 30여 회, 그룹전은 200여 회 이상 참여했고 해외서도 10여 회 전시회를 가졌다. 현재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금속장신구 디자인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2006-01-0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