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왜 여성들은 자신의 연애에 관한 고민을
남자와 상담하지 않을까?"
그동안 남녀관계에 관한 책들이 연애의 기술이나 클리닉이었다면 남자보는 안목에 도전한 책이
출판됐다.
남자에게 상담하면 한 방에 알 수 있는 문제에 골머리를 썩히는 여자들을 불가사의하게 생각한 두 남자 김지룡과 이상건은
함께 쓴 책 '이런 남자 제발 만나지 마라'에서 남자가 말하는 좋은남자와 나쁜 남자를 말하고 있다.
'이런 남자 만나지
마라'
◇ 매일 퇴근 때마다 차로
모시러온다= 사업 성공률 1%. 지금은 공주 대접을 받아 기쁘지만 결혼하면 시녀처럼 죽도록 일해야 할지 모른다.
◇
연애할 때 비싼 곳만 찾아 다닌다= 낭비벽이 있다. 부인이 아무리 알뜰하게 살아도 남편이 카드로 사고친 것을 수습하느라 평생을 보낼
것이다.
◇ 과거 잘 나갔던 집안의 왕자님= 대부분 입만 살았을 뿐이다. 과거는 과거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남자는 재기는 커녕 점점 불행해질 것이다.
◇ 40대 전에 은퇴한다고 꿈꾼다= 헛바람이 들어도 단단히 들었다. 구체성
없이 사업을 해서 큰돈을 벌겠다는 말은 허풍에 지나지 않는다.
◇ 그저 조용히 말을 잘 들어준다= 시도 때도 없이 말이
없다면 관대하거나 과묵한 것이 아니라 무식한 것이다. 남자는 잘난 척하기를 좋아한다.
◇ 여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남자= 바람을 피워서 골머리를 썩일지 모른다. 당장은 주변의 다른 여자들보다 우월하다는 쾌감을
느끼겠지만.
◇ "너 없이 못 살아"를 달고 산다= 이런 달콤한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마라. 자신의 생존을 위해 여자에게
기대고 싶다는 표현이다.
◇ 남자친구들에게 단 한번도 소개하지 않는다=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남자가 선수인 경우
당신에 대한 별별 거짓말을 다 했기 때문에 데려갈 수 없는 것이다.
책의 저자인 칼럼니스트 김지룡과 기자출신 이상건은 직업 특성상
사회에서 성공하고 부를 축척한 남자들을 많이 만나왔다. 저자는 이들이 만난 남자들을 바탕으로 능력은 있지만 뒤끝이 좋지 않은 남자, 평생
고생시킬 남자 등 요주의 남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특징을 터득하게 됐다고.
저자들은 짝퉁 남자(무늬만 그럴듯한 남자), 불량
남자(최악의 남자), 명품 남자(다시 봐야할 괜찮은 남자), 남자를 세 부류로 나누고 재치있게 풀어나간다.
남자들이 말하는 '남자
고르는 법'은 과연 어떤 것일까. 저자들은 책을 통해 남자의 진면목에 대해 빨리 깨우치라고
얘기한다.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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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월 20일(금) 10:36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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