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내 남자가 가장 멋져 보이는 ‘수트’ 잘 입기

피나얀 2006. 1. 27. 21:27

 


 

 

 

이제는 메트로 섹슈얼 시대는 지나갔고 위버 섹슈얼 시대가 오고 있다. 여성 이상으로 멋을 내는 남성을 통칭하는 메트로 섹슈얼. 그러나 남자의 진정한 매력은 단지 남성 속에 내재된 여성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어내는 남성다움이 있어야 완벽해지는 것.

 

위버는 ‘더 높은, 더 나음’을 의미하는 독일어로 남성성이 강조된 섹시함을 뜻한다. 위버 섹슈얼은 강인하고 자신감이 흐르지만 스타일리시한 긍정적인 남성성과 신사적인 매너가 결합된 남성성이다.

 

예를 들자면 몸매도 좋고 의젓하고 깔끔하면서 젠틀한 다니엘 헤니 같은 이미지를 생각하면 된다. 재료가 좋아야 좋은 음식이 만들어지듯이 옷도 마찬가지다. 멋 내기는 사람의 여유 있는 정신과 깊은 관계가 있다. 특히 수트가 그렇다.

 

수트는 가장 오래된 남성들의 전유물이기도 하며 지금도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는 필수인 기본 아이템. 메트로 섹슈얼이든 위버 섹슈얼이든 디테일과 이미지는 다르지만 남성의 옷을 대표하는 수트라는  아이템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같다.



 




조승우


얼굴이 작고 좋은 프로포션을 지닌 그에게 화이트 터틀넥 풀오버는 감각 만점의 선택. 블랙과 화이트의 포멀한 컬러 매치를 강조했다.


장동건


보타이는커녕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니트 풀오버와 벨벳 재킷의 장동건. 남성다움과 터프함을 잘 표현한 스타일링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다는 것이 그를 더욱 멋져 보이게 한다.


박해일


다변적인 캐릭터만큼이나 스펙이 넓은 그의 스타일링. 이브닝 재킷에 패턴 셔츠로 가볍게 변화를 주어 격식을 갖추면서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연출해냈다.

 



 


기획 박윤선
글 기자 장광효 ·사진 기자 김문성(101스튜디오)

출처-2006년 1월 27일(금) 11:55 [우먼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