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명절 피부, 스트레스 줄이고 기초 꼼꼼히

피나얀 2006. 1. 28. 23:56

 


 

 

 

우리나라 주부의 80% 이상이 겪는다는 ‘주부 명절 증후군’은 스트레스성 질환 중의 하나로, 명절만 다가오면 자신도 모르게 과거 명절을 전후해 겪은 경험이 떠올라 다양한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되는 건 당연지사. 특히 스트레스는 우리의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고운 피부를 유지하면서 편하게 명절을 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향길 차안에서 - 건조하지 않게 유지… 도착할 쯤 메이크업 오랜 시간 차안에 있어야 한다면 기초손질과 자외선 차단제까지만 꼼꼼하게 하고 도착할 때쯤 스피드 메이크업을 해주면 좋다.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물에 적신 손수건을 걸어두거나 해 최대한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닦아낼 필요없는 시트형 마스크팩을 사용해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거나 에센스를 얼굴에 발라 가볍게 손바닥으로 두들겨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도착할 즈음이 되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가볍고 산뜻한 파운데이션으로 간단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친 다음, 핑크나 오렌지 톤의 아이섀도를 블러셔와 섀도로 동시에 활용해서 단아하게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글로시한 립스틱으로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명절기간 동안 - 바쁘더라도 스킨 · 로션 등은 꼬박 발라줘야 명절기간 동안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일만 할텐데…’라는 생각으로 기초까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바쁠 때일수록 기초는 튼튼히 해줘야 하는 법.

준비해 간 스킨과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크림 정도는 매일매일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명절이 끝난 후 갑작스러운 피부상태 악화를 피할 수 있다. 작은 용기에 담긴 앰플이나 프로그램 제품은 휴대하기에도 편리하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는 편이어서 좋은 아이템.

하루종일 부엌에 있다보면 음식냄새가 배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진한 향수를 뿌리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것을 명심할 것. 이럴 땐 은은하고 오래 지속되는 향의 샴푸와 바디 클렌저를 사용하면 좋다.

 

 



설이 끝난 후엔 - 온찜질 등으로 피로 풀고 칼슘 등 섭취를 명절 전의 심적 부담감과 명절 동안의 가사노동, 명절 후의 뒷마무리 등 명절을 지내고 나면 피부가 한층 지쳐보이는 데, 여기엔 심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큰 역할을 한다.

평소 쓰지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어 나타나는 결림이나 근육통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으며, 온찜질이나 따뜻한 물에 입욕하는 것도 좋다. 또 칼슘이나 글루코사민과 같은 영양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명절 후에는 기름진 음식 때문에 몸무게가 2~3㎏ 불어나므로 김 나물 무침류를 먼저 먹어서 포만감을 생기게 하고 잡채나 전 등은 피한다.

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명절,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명절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가족들과 수다라도 마음껏 떨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가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여보자.

[사진설명] 1. 건조한 차 안에서는 닦아낼 필요없는 시트형 마스크팩을 사용해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2. 명절이 끝난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 피로를 풀거나 칼슘 · 글루코사민 등의 영양분을 섭취하는게 좋다.


 
최승혜 기자 csh1207@hanmail.net ■ 도움말 :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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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월 28일(토) 8:58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