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맛을 동시에~ 몸에 좋은 녹차, 산뜻하게 즐기자!

 

몸에 좋은 건 알지만 떫고 쓴맛이 싫어서 그 동안 녹차를 기피해오던 사람들에게 희소식. 산뜻하고 부드럽게 녹차 음료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 꼭 챙겨야 할 건강법과 함께 떫은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산뜻하고 깔끔하게 녹차를 즐기는 방법까지. 떫고 쓴맛은 가라! 녹차, 더 산뜻한 맛으로 즐기는 방법 1_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단맛이 진한 디저트를 먹을 때 녹차 음료를 곁들이면 떫고 쓴맛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이나 푸딩, 생크림 케이크를 먹을 때 녹차를 마시면 단맛이 줄어들면서 뒷맛이 산뜻하다. 디저트를 만들 때도 달걀, 우유, 설탕을 섞은 뒤 물 대신 녹차 음료를 넣으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단맛이 진한 소스 대신 녹차 음료를 믹스해도 좋다. 2_냉음료로 산뜻하게~ 녹차 음료는 차게 마시면 쓴맛이나 떫은맛이 줄어들고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난다. 더욱 새로운 맛을 추구한다면 차가운 녹차 음료에 탄산음료를 섞어보자. 맛이 개운하여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 칵테일을 마실 때 미네랄워터 대신 녹차 음료를 섞어 위스키나 코냑을 희석하는 방법도 있다. 셔벗을 만들 때도 녹차 음료에 시럽을 넣으면 입 안에 감도는 산뜻한 맛이 일품이다. 3_기름진 음식에는 녹차 한 잔~ 현대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먹거리인 삼겹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지만 기름기가 많아 느끼한 면도 있다. 이럴 때 녹차 음료를 마시면 기름기를 가셔주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이 밖에도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시원한 녹차 음료를 마시면 텁텁함을 줄여주고 깔끔함을 배가시켜 요리를 한층 맛있게 해준다. 4_볶은 현미와 함께~ 현미와 녹차는 맛과 영양 면에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볶은 현미와 녹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시면 구수한 맛이 좋다. 또 볶은 현미를 분쇄기에 곱게 간 뒤 녹차 우린 물을 붓고 꿀이나 시럽을 섞어 마시면 속이 든든해서 간편한 아침식사 대용식으로도 안성맞춤.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고소한 현미녹차 음료가 시중에 나와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5_상큼한 맛을 원한다면~ 녹차 음료가 조금 심심하다면 레몬즙이나 키위즙 등을 첨가해보자. 레몬즙 몇 방울을 녹차 음료에 섞어 마시면 부드럽고 산뜻한 맛과 더불어 상큼한 과일향이 느껴져 색다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단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음료가 된다.

가족 건강 위해… 꼭 알아야 할 녹차 건강법 ●예뻐지고 날씬해진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수렴·진정 작용을 한다. 또한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에 윤기를 주는 비타민 A와 토코페롤도 풍부하다. 녹차 세안, 녹차 목욕을 하면 효과적. 녹차는 지방 축적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물 대신 녹차를 마시면 단기간에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암을 예방, 치료하고 장 속의 유해한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지방간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며, 이밖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 C와 E, 식이섬유,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성분 등이 암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피로를 없앤다   녹차를 자주 마시면 체내에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녹차의 쓴맛은 체내의 음이온을 활성화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에 효과적.   ●애주가, 흡연자에게 필수   녹차는 알코올을 분해하여 숙취 제거는 물론 몸속에 쌓인 니코틴을 배출하는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애주가들은 술 마시기 30분 전에 녹차를 마시면, 술도 덜 취하고 숙취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 흡연자들은 녹차를 물처럼 수시로 마셔 니코틴을 배출하자.       진행 박선희|사진 문덕관

출처-2006년 5월 2일(화) 오후 9:35 [우먼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