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6-06-10 11:38]
[헤럴드클리닉]
아기를 침대에 눕히거나 안을 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세 미만 영아가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떨어져 뇌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이 2003년부터 올초까지 30개월 동안 외상성 뇌손상으로 입원한 1세 미만 영아환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11명(61%)이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은 상태에서 추락해 뇌손상을 입었다.
`넘어져서`(3명ㆍ17%), `문에 충돌해서`(1명ㆍ5%)순이며 원인불명은 3명이다. 이번 조사대상 환자 18명 가운데 여아는 10명, 남아는 8명이었다.
박 교수는 "부모들이 철저하게 영아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데이터가 입증했다"며 "집안에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영아 뇌손상은 안전에만 신경을 쓰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만큼 영아 뇌손상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영ㆍ유아가 추락해 두부 손상을 입게 되면 대부분 울거나 보채고 잘 먹지 않고 토한다.
이럴 때 우황청심환같은 환약을 먹이거나 우유를 억지로 목에 넘기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니 금물이다. 경련이 일면 머리를 옆으로 돌려 구토물이나 입내 분비물이 기도나 폐 속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추락시 척추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옮길 때는 일으켜 세우지말고 눕혀서 이동하는 것이 손상 확대를 방지하는 길이다.
추락 후 아이가 계속 보채거나 잠만 자고 몸이 쳐져 있는 듯하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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