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월드컵 패션 소품

피나얀 2006. 6. 10. 20:00

출처-[부산일보 2006-06-10 11:12]

 

 


태극마크 페인팅 · 문신 깜찍 머리 두른 띠·두건 모습엔 활기

 

요즘은 어딜 가나 월드컵 열기로 후끈거린다. 4년 전의 감동을 다시 한 번 기대하며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도 거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리는 날의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시청 앞 광장,상암 월드컵 경기장 등에서 빼곡히 모여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은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소리 높여 응원했다. 정말 축제 분위기이다. 이런 축제에서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패션이다.

 

레드(red)라는 드레스 코드로 각기 개성 있게 차려 입은 패션은 응원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사실 붉은 물결 속에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원하는 멋쟁이들은 빨간 티셔츠 하나만으로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붉은 물결속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요령,나를 튀게 하고 싶다면 센스 있는 소품으로 발랄하고 깜찍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월드컵 패션 소품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인가 머리에 두르는 것이다.

 

목에 두르는 긴 머플러를 머리에 묶거나 손수건 모양의 스카프를 두건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머리에 띠나 두건을 두른 모습은 더욱 활기차 보이고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기에 충분하다.

 

태극기를 머리에 두른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머리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에 두르고 마치 애국 열사를 방불케 하는 장면도 연출한다. 문신과 페인팅으로 얼굴,팔에 새긴 태극 마크도 월드컵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여운 장식이 되었다.

 

이번 월드컵에선 특히 독일과의 시차 때문에 경기 시간이 주로 밤과 새벽이다. 이런 시간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올핸 야광 액세서리가 단연 인기이다.

 

머리띠,팔찌,목걸이 등의 소품뿐만 아니라 응원 도구도 야광으로 된 제품들이 나와 어둠속에서 야광 불빛이 수놓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올해는 2002년 월드컵에 비해 소품도 무척 다양해 졌다.

 

머리띠나 야광 액세서리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안 입는 빨간색 티셔츠나 빨간 천으로 직접 나만의 월드컵 소품을 만들어보자. 빨간 천을 가늘게 잘라 목에 여러 번 두른다거나 벨트 두께로 잘라 허리에 둘러보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좀 더 화려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시간을 걸리더라도 반짝이는 구슬, 스팽글 등을 촘촘히 달아주면 더욱 멋진 월드컵 소품이 탄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