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스포티하게 그리고 개성있게…

피나얀 2006. 6. 10. 20:20

출처-[부산일보 2006-06-10 11:12]

 

 


전세계가 월드컵 흥분에 빠져 들었다.

 

2002년에 이어 올해도 온 나라를 뒤덮을 응원의 물결은 패션을 통해 뜨겁게 표현될 것 같다.

 

지난 월드컵이 붉은 티셔츠 아이템이 전부였다면 올해는 '월드컵,패션을 만나다'라는 말로 설명될 정도. 월드컵을 테마로 다양한 패션 제안들이 선보이고 있다.

 

# 영원한 힘,붉은 티셔츠와 다양한 변형들대한민국 국가 대표 축구팀의 공식 응원복으로 등장한 붉은 티셔츠는 올 월드컵에서도 패션 1순위 아이템.

 

기존의 단순한 디자인의 티셔츠에서 올해는 다양한 문양이 들어갔으며 등산복에 주로 쓰이는 통기성이 좋은 쿨맥스 소재를 사용,기능성을 강화했다.

 

개성 강한 젊은이들은 기본 티셔츠에 다양한 리폼을 통해 자신만의 월드컵 패션을 연출해내고 있다. 티셔츠 소매 부분을 잘라내 민소매 스타일로 변형시켰는가 하면 쉬폰 플레어 스커트나 티어드 스커트를 코디,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티셔츠 아래 단쪽에 레이스나 다른 천을 덧대면 귀엽고 발랄한 소녀풍의 레드 티셔츠 디자인이 완성되며 이 때는 짧은 진 소재의 스커트를 함께 코디하면 잘 어울린다.

 

기본 디자인의 티셔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하의 아이템은 청바지. 응원시 실내든 야외든 부담없이 앉을 수 있다.

 

올해 인기를 끌고 있는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이나 밑단을 접어올린 롤업 청바지가 이번 월드컵에선 붉은 티셔츠와 짝을 이룰 듯 싶다.

 

# 출전국 국기들,다양한 문양으로 변신하다2002년 태극기를 소재로 한 패션이 등장했다면 올핸 좀 더 다양한 국가의 국기들이 캐주얼 아이템에 응용되고 있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컨버스는 월드컵을 맞아 국기 컬렉션을 선보였다.

 

티셔츠,모자,신발 등 3가지 라인에 축구 전통이 깊은 월드컵 출전국 국기 디자인을 결합시켰다. 한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포르투갈 프랑스 등 모두 8개국 국기 디자인이 브랜드 로고와 어우러졌으며 시원하고 칼라플한 매쉬 소재를 사용,젊은이들이 평소에도 즐겨 입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인기가 높은 스프리스에서는 축구강국 중 라이벌 관계를 가지고 있는 독일-잉글랜드-네덜란드와 브라질-아르헨티나 국기를 모티브로 복고풍의 경기복 컨셉 티셔츠를 내 놓았다. 또 축구화의 컨셉을 살린 스니커즈도 선보여 이미 젊은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개성강한 나만의 월드컵 문양을 찾는다!EXR은 '월드컵'을 맞아 브랜드 자체 월드컵 문양을 만들어내 패션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월드컵 피버 (World Cup Fever)라인'이 그것인데 EXR의 주요 모티브인 레이싱 문양에 월드컵이라는 축제의 느낌이 가미된 상품들을 선보였다. 월드컵 피버 문양은 대한민국을 온통 물들일 '붉은색'을 기본으로 올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의 삼색 국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화려한 컬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셔링 티셔츠,랩 스커트,탱크탑 등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상품들이 있어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화려한 월드컵 피버 문양이 들어간 탱크탑을 입을 때는 단순한 재킷으로 코디해주고 하의로는 데님 스커트가 가장 잘 어룰린다.

 

과감한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월드컵 피버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에 짧은 데님 스커트,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스니커즈로 코디해보자. 스포티함과 여성스러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