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르페르 2006-07-11 10:13]
|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간사이(關西)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간토 지방과 쌍벽을 이루는, 일본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상업이 발달한 오사카, 역사적인 명소가 풍부한 교토 외에도 고베, 나라 등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곳이 많다. 이곳은 3~4일로 구성된 여행상품이 워낙 많아서 배낭여행으로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1주일' 이상을 머무르려면 반드시 배낭여행을 선택해야 한다.
▲ 간사이로 간다 =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오사카로 가는 항공편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배가 있지만 18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인천, 부산, 제주에서 오사카로 가는 항공기가 있다.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할인항공권 가격은 35만 원 정도이며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항공 등 일본 국적 항공사가 더 싸다.
▲ 간사이 패스 = JR 니시니혼에서 판매하는 2가지 패스 가운데 하나다. 간사이 패스는 1~4일권까지 4가지 종류가 있으며, 교토, 오사카, 고베로 대표되는 지역의 쾌속 열차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히메지 성으로 유명한 히메지, 동쪽으로는 교토까지 갈 수 있다. 가격은 1일권이 2천 엔, 2일권이 4천 엔, 3일권이 5천 엔, 4일권이 6천 엔이다.
간사이 패스의 또 다른 장점은 여타의 패스와는 달리 일본에서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여권과 출입국카드를 제시하면 되는데, 여행 기간에 한 번밖에 구입할 수 없다. 다만 신칸센이나 특급 열차의 탑승은 허용되지 않는다. www.westjr.co.jp, www.jr-odekake.net
▲ 쓰루토 간사이 패스 =
간사이 지방의 전철(私鐵), 지하철, 버스 등을 2~3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다.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JR 열차와 전철은 이용할 수 없다. 2일권은 3800엔, 3일권은 5000엔이며 일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 간사이 여행 일정 = 분명히 일주일 여행인데 5일 일정뿐이라는 사실이 의아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 지역은 사실 일정이 고무줄 같아서 늘이고 줄이는 것은 '여행자' 마음이다. 오사카를 거점으로 해서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 시내에는 저렴하고 깨끗한 비즈니스호텔이 많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오사카는 평가가 다양한 지역 중에 하나다. 도쿄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특징이 없고 오사카 성도 밋밋하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간사이 지방 특유의 시끄러운 분위기가 흥겹다는 사람도 있다. 여행지에 대한 취향이야 저마다 다양할 수밖에 없는 법이므로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5일 일정을 기본으로 이틀을 더 투자할 수 있다면, 교토나 오사카에 할애할 것을 권한다. 히메지, 고베, 나라, 호류지 등은 하루에 두 곳씩 묶어서 보면 크게 부족함이 없다. 굳이 다른 곳을 선택하겠다면 교토 북서부에 위치한 아라시야마(嵐山)나 고도(古都)인 아스카(飛鳥)에 들러도 좋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피나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차 패스로 떠나는 일본여행④ 도호쿠 (0) | 2006.07.12 |
---|---|
열차 패스로 떠나는 일본여행③ 주고쿠 (0) | 2006.07.12 |
열차 패스로 떠나는 일본여행① 규슈 (0) | 2006.07.11 |
올 여름엔 오토캠핑 해볼까 (0) | 2006.07.11 |
길 위에 천국인 터키로 떠나보자! (0) | 2006.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