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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5가지 금기’… 식생활 바꿔야 멈춰요

피나얀 2006. 8. 30. 21:31

 

출처-[국민일보 2006-08-30 16:07]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처럼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설사까지 겹치면 탈수로 인하여 기립성 저혈압,소화기계 전반에 걸친 기능저하로 인한 소화불량 식욕부진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을 겪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는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배변횟수가 하루에 4회 이상,대변의 양이 250㎎이상의 묽은 변이 있을 때를 말한다. 만성설사는 보통 이같은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될 때를 가리킨다. 주로 과민성 장증후군,약제에 의한 설사,염증성 장질환,수술 후 설사,소화흡수장애,병원균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양약을 복용해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짧게는 수년,길게는 십수년간 반복적으로 설사가 계속돼 고통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소화기내과 류봉하 교수는 이에 대해 “장기간 섭생의 부조화로 발생된 비위기허(脾胃氣虛)로 인해 위장 소장 대장 등의 소화기 계통의 기능과 신(腎)기능이 떨어진 탓”이라며 “이 경우 만성설사를 멎게 하려면 무엇보다 쇠약해진 원기를 보하고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류 교수가 제안하는 ‘설사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식생활 금기’.

 

①찬 음식=

 

만성설사 환자의 장은 일반인들보다 차가워진 상태로 찬 음식을 먹게 되면 더욱 차가워져 정상적 소화흡수능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②맵고 짠 자극성 음식=

 

자극성 음식은 장의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영양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바로 배출하게 된다.

 

③우유,밀가루음식=

 

동양인은 서양인들에 비해 유전적으로 유제품 분해효소가 적어 장에 부담을 준다.

 

④기름진 음식=

 

지방성분이 많아 소화흡수가 과일이나 야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안된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은 장에 많은 부담을 준다.

 

⑤차고 양이 많은 술과 담배=

 

술 중에서도 소주나 양주에 비해 차고 양이 많은 맥주나 막걸리가 더 해로운 편이다. 알코올 자체가 장운동을 더욱 빠르게 해 소화흡수를 어렵게 만들뿐 아니라 차가운 성질의 맥주나 막걸리가 과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담배는 니코틴 성분이 음식을 아래로 내리는 하제(下齊)성질을 갖고 있어 설사를 촉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