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식물성 섬유질이 많은 양배추

피나얀 2006. 10. 3. 00:09


출처-[데일리안 2006-10-02 10:21]

 

 

세균과 바이러스 소멸...항암효과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잎은 두껍고 털이 없으며 분처럼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주름이 있어 서로 겹쳐지고 가장 안쪽에 있는 잎은 공처럼 둥글며 단단하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2년생 뿌리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길이 1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4개이고 길이 2c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6개 중 4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이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며 비스듬히 선다.

양배추의 야생종은 아직 유럽과 지중해의 바닷가와 섬에 남아 있다. 이것을 최초로 이용한 것은 서부 유럽의 해안에 살던 토착민들이며, 기원전 600년경에 유럽 중서부에 살던 켈트족(族)이 유럽 곳곳에 전파시켰다.


양배추는 발육과정이 복잡하고 전세계에 분포되어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재배되므로 품종의 분화와 발달이 매우 복잡하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을 수입하여 재배한다.

양배추의 품종은 크게 보통 양배추와 붉은양배추로 구분하고, 결구의 모양, 꽃눈이 분화할 때 낮은 온도에 대한 적응도 등으로 분류하며, 수확 시기에 따라 조생종·중생종·만생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주요 품종으로는 코펜하겐 마켓(Copenhagen market)·글로리 오프 엔퀴젠(Glory of enkuizen)·석세션(Succession)·엽심·사계양배추·얼리썸머(Early summer) 등이 있다

양배추의 잎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K와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U도 많다. 그래서 위염, 위궤양 환자들의 치료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유질이 많아 변비를 없애주고, 현대인의 산성체질을 바꾸는데도 효과적이다. 혈액 속의 백혈구는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 물질인 항원을 공격해 파멸한다.

또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외부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백혈구는 또 암세포를 퇴치하기도 한다. 백혈구가 분비하는 TNF(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종양괴사인자)에 암세포를 박멸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혈구가 TNF를 많이 분비할수록 암을 박멸시키는 작용도 그만큼 증가된다. 이러한 백혈구의 역할과 관련, 최근양배추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왜냐하면 양배추 등의 담색채소 즙에 백혈구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TNF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밝혀졌기 파문이다.

즉, 양배추가 암세포퇴치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양배추에는 항산화작응이 있는 β카로틴과 비타민c,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이 섬유, 유전자의 손상을 방지하는 클로로필 외에 스테롤 등과 같은 암 예방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점막의 강화와 재생을 돕는 비타민U와 K를 함유하고 있어 자연 치유력을 향상시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양배추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소멸시키기도 한다. 루마니아 과학자들은 면역체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앙배추에서 찾아냈으며, 그들은 1986년에 양배추가 동물의 세포 면역기능을 높인다고 발표하였다.

1959년에 미국에서 두 명의 연구자가 실험을 하였는데, 실험 동물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양배추를 먹이고 다른 한 그룹에는 양배추를 먹이지 않았다. 그런 다음 치사량에 해당되는 X선 400Lux를 쬐었다.

양배추를 주지 않은 실험 동물들은 15일 안에 모두 죽었지만, 양배추를 준 실험 동물들은 절반이 살아났다.

그 결과도 연구자는 방사선에 양배추가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항암 효과 실험에서도 양배추는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사람들의 식습관을 조사해 분류한 삭슨 그라함 박사는 결장 및 직장암을 예방하는 채소로 양배추가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1회 양배추를 먹는 남성이 결장암에 걸릴 위험도는 먹지 않은 사람의 1/3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