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민일보 2006-10-08 16:00]
추석이 끝난 뒤 주부들에게 남는 골칫거리 중 하나가 남은 음식들이다. 약간의 아이디어만 더하면 남은 명절 음식으로 한방 영양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나물 찬밥전=
각종 나물은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금방 상하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기 힘들다. 나물과 찬밥을 이용해 호흡기 건강에 도움되는 ‘밥전’을 만들어 보자. 나물 중 특히 도라지에 든 사포닌 성분은 폐와 기관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예부터 감기,천식,비염 등 치료에 두루 이용돼 왔다.
만드는 방법
①찬밥 한 공기를 따뜻하게 데운다.
②남은 나물들은 30g씩 1㎝길이로 자른다.
③당근 ¼개를 1㎝ 길이로 채썬뒤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볶는다.
④넓은 볼에 찬밥과 나물,당근을 넣고 계란 2개,밀가루 ¼컵,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 반죽한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름 5㎝ 정도 크기로 노릇하게 지진다.
기호에 따라 오징어나 새우,고기 등을 첨가해도 좋다.
◇꿀 대추=
대표적인 햇과일로 추석상에 오르는 대추는 평상시 활용도가 낮은 식품. 하지만 한방에선 ‘약방의 감초’ 만큼 자주 사용되는 약재다. 단백질과 칼슘이 많고 열량이 높아 칼로리를 많이 필요로 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만드는 방법
①대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뒤 젓가락으로 군데군데 찔러 구멍을 낸다.
②잣이 있으면 약간만 고깔을 떼서 준비한다.
③꿀 5큰술과 물 ½컵을 냄비에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준 다음 대추와 잣을 넣고 약한 물에서 뭉근하게 조린다.
◇사과 바나나 칩=
사과의 펙틴 성분과 풍부한 섬유질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해 준다. 바나나는 칼로리와 당분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배고픔을 잊게 해 준다.
만드는 방법
①그릇에 황설탕 ½큰술과 물 1컵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는다.
②사과 1개를 둥글게 0.5㎝ 두께로 썰고 가운데 씨앗 부분은 도려낸다.
③바나나 1개의 껍질을 벗겨 역시 0.5㎝ 두께로 얇게 썬다.
④①의 설탕물에 사과와 바나나를 1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건져내 채반에 펴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바짝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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