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르페르 2006-12-21 10:05]
인도는 신비로움과 기회의 땅이다. BC 4세기 말엽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인더스 강 유역까지 머나먼 원정을 감행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알렉산더 이후 수많은 정복자들과 모험가들이 대륙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지만 그들 모두가 인도의 숨겨진 비밀을 해독하고 본래의 목적을 이룬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 여행자들도 마찬가지여서 인도에서 어떤 이들은 구도와 성찰의 길을 발견하고, 어떤 이들은 환멸감에 몸을 떨며 고개를 돌린다.
>>기본정보
인도는 수천 년 뿌리 깊은 카스트와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반이 공존하는 불가사의한 나라다. 한반도의 15배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를 품고 있다. 힌디어, 영어를 비롯해 공용어만 해도 18개에 달한다. 인구는 약 11억명, 문맹률은 약 40%이다. 2400여km 길이의 히말라야 산맥이 서쪽 파키스탄에서 동쪽 미얀마까지 지붕처럼 둘러쳐져 있다.
국토가 광대한 만큼 기후도 다양하다. 혹서기(3-6월) 평야지대의 기온은 약 50℃까지 올라간다. 모기조차 찾아보기 힘든 찜통 날씨로 강한 인내가 요구된다. 하지만 건기의 북인도는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선선해 여행하기에 좋다.
>>비자
>>현지교통
영국 식민시대에 만들어 놓은 철도가 인도 전역을 연결하는 동맥 역할을 한다. 델리, 뭄바이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초특급열차는 시설은 좋지만 요금이 비싸다. 그래서 대개 일반열차가 장거리 운행에 이용된다. 버스는 남인도 여행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짐꾼이 짐을 챙겨 버스 지붕에 올려놓을 때는 반드시 제대로 묶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토바이와 사이클을 개조한 릭샤는 2-3명이 함께 탈 수 있다.
>>항공편
에어인디아(AirIndia)가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후 12시 30분에 인천을 출발, 홍콩을 경유해 델리와 뭄바이에 닿는다. 하늘거리는 사리를 입은 에어인디아의 스튜어디스들과 이국적 분위기의 항공기 내부는 인도와 처음 대면했을 때 가질 수 있는 낯설음과 당혹감을 완화시킨다. 인도로 출발하기 전 장티푸스 주사를 맞고 말라리아 알약을 챙겨먹듯 인도라는 나라는 정서적 예방주사가 필요하다. 02-752-6310~2 www.airindia.co.kr
>>가볼 만한 곳
▲꾸뜹 미나르(Qutb minar) -
델리를 대표하는 상징물 가운데 하나다. 1193년 델리 술탄국의 꾸뜹 우드 딘 에이백(Qutb-ud-din-aibak)이 세운 승전탑으로 전체 높이는 72.5m이다. 수 차례 개축을 통해 각 층마다 베란다가 있는 5층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라즈가트(Raj Ghat) -
마하트마 간디가 화장된 자리에 조성된 추모공원이다. 야무나 강변에 위치한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매년 수백만 명의 참배객이 찾아온다. 인도의 초대 수상 네루도 이곳에서 화장됐다. 간디의 사진과 유물 등을 전시한 간디박물관이 나란히 자리한다.
▲하와마할(Hawa Mahal) -
자이푸르 마하라자에 의해 1799년 세워졌다. 바깥출입이 제한적이었던 왕궁의 여인들이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축제나 행진 등을 지켜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 창문들이 벌집처럼 많아 '바람의 궁전'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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