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겨울철,다리 길∼어 보이는 비결은?

피나얀 2006. 12. 30. 22:25

 

출처-[파이낸셜뉴스 2006-12-30 11:09]




복고풍의 열기속에 올겨울 미니스커트의 인기가 제철인 여름을 능가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멋쟁이들이라면 잘빠진 미니스커트와 여기에 어울리는 부츠 하나쯤은 갖고 있을 정도.

 

비단 미니스커트 때문만은 아니라도 부츠는 다리를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기능과 높은 패션성 때문에 겨울 여성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코디법을 몰라 애써 장만한 부츠를 자칫 신발장안에 방치할 수도 있는 만큼 의상과 잘어울리는 부츠 고르는법에 대해 미리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씨(SI)디자인실 박난실 실장은 “부츠는 스커트의 디자인이나 컬러에 따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는 사람의 다리 모양이나 체형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선택 과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 스커트& 롱부츠

겨울 찬바람속에서도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미니스커트. 미니스커트는 부츠와 잘 어울리는 대표적 아이템중하나다. 특히 허벅지를 드러내고 발목을 커버하는 롱 일자부츠가 잘 어울린다.

 

미들부츠나 무릎을 넘지 않는 길이의 롱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더욱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여기에 니삭스를 함께 코디하면 금상첨화. 발목 길이의 앵클 부츠를 미니스커트와 함께 연출하면 발랄함을 강조할 수 있다. 캐주얼한 느낌의 미니스커트에는 발목 부분에 버클이 있거나 통이 넓은 스타일의 승마부츠를 연출하면 훨씬 경쾌해 보인다.

■플레어 스커트& 웨스턴 부츠

보헤미안 느낌의 롱 풀 스커트나 플레어 스커트에는 정장풍의 부츠보다 과감한 장식 스티치가 있는 웨스턴부츠가 잘 어울린다. 자수나 술 장식이 있는 웨스턴 부츠를 선택하면 빈티지 패션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요즘 인기있는 아이템인 앞코가 둥근 디자인의 웨스턴 부츠를 선택해도 좋다. 마무리는 올시즌 누구나 갖고 싶은 ‘잇백(it-bag)’이 된 커다른 가방으로 멋지게 연출해보자.

■H라인 스커트& 심플한 가죽 부츠

커리어 우먼을 상징하는 H라인 스커트. 바디 라인에 슬림하게 떨어지는 정장 스커트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H라인 스커트엔 심플한 디자인의 롱부츠가 가장 잘 어울린다. 특히 세로 절개가 들어간 가죽 부츠는 다리 라인을 더욱 슬림하고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좀더 장식적인 효과를 줘 화려한 연출을 하고 싶다면 애나멜이나 벨벳 소재로 된 아이템을 활용해 보자.

■벌룬 스커트 & 스웨이드 셔링 부츠

일명 ‘항아리 치마’로 불리며 귀여운 느낌의 벌룬 스커트에는 스웨이드 소재의 셔링 부츠가 제격이다. 하지만 볼륨이 풍성한 벌룬 스커트에는 5cm 이상의 굽이 있는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칫 굽이 낮은 셔링 부츠를 코디하면 다리가 굵고 짧아 보일 수도 있기 때문. 겨울 인기 소품인 숄이나 판초를 걸치면 우아하면서도 깜찍한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여성의류전문 쇼핑몰 더걸스의 정정화 MD는 “스커트의 라인과 부츠 디자인의 소재를 잘 매치하는 게 스커트·부츠 코디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