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gif)
출처-[SBS TV 2007-01-16 12:42]
- 분노발작 습관화되면 성경 형성에 장애 -
예전에 비해 외동아이가 유난히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자녀들은 한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왕자와 공주입니다.
그러다보니 웬만큼 징얼거리고 떼를 써도 귀여운 투정으로 용납하기 쉽습니다.
[이호창/서울 강남구 : 우리 손자가 너무 귀여워서 좀 타이르고 귀엽게 지도하죠.]
[유홍근/서울 관악구 : 아기가 울면 처음에는 달래고 달래다 잘 안되면 그 때는 혼낼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떼를 쓰거나 막무가내로 바닥을 구르며 우는 아이들을 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 때 그 정도가 지나쳐 부모가 달래도 소용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상황을 분노발작이라고 합니다.
[송동호/영동 세브란스 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 심한 애들은 머리를 박는다든지 또 어떤 애들은 자기 얼굴을 쥐어박는다든지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 행동을 제지하는 자기 욕구를 못하게 하는 부모를 때린다든지, 할머니를 때린다든지 이런 행동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주로 18개월에서 3살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분노발작은 습관화되면 아이 성격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송동호/영동 세브란스 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 떼를 심하게 쓰는 아이들에게 오냐오냐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에요. 몹시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되죠. 그러니까 남한테 환영받지 못하고 그로 인해서 남에게 배척 당할 수 있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학교 가서 왕따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이 될 수도 있고요...]
혼을 내는 것은 자칫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를 혼내거나 체벌하면 아이는 부모의 힘에 눌려 행동을 멈춘 것이기 때문에 반항심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자녀가 심하게 떼를 써도 부모가 감정을 자제하면서 무관심 하게 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고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일관적이고 단호해야 합니다.
즉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인식시키고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에는 일관성 있는 행동으로 대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