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긍정적인 정서를 키워주자![](http://newsimg.nate.com/picture/2007/02/15/211//29_02.jpg)
마음의 건강 또한 인생에 꼭 필요한 오복 중 하나다. 몸이 아무리 건강하고 튼튼해도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인생을 망칠 수 있다. 타고난 유전적 소인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아이의 긍정적인 정서를 발굴하고 꽃피게 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소중한 권리다. 부모가 어떠한 역할을 해주어야 아이의 긍정적 감정 경험이 많아지게 되는 것일까?
긍정적인 정서 발달을 위해 부모가 갖춰야 할 덕목
| 지지하는 부모가 되자 | 아이는 보다 많이 경험한 감정이 다른 감정들보다 더욱 발달한다. 기쁨이나 즐거움을 많이 경험할수록 정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하는 것. 많이 경험하게 되는 감정이란 바로 부모의 역할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정적인 판단을 앞세우지 말고 아이를 믿어주고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 민감한 부모가 되자 |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아이의 현재 정서 상태가 어떠한지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배가 고파서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 아이에게 얼른 젖병을 물려주면 아이는 울음을 멈추고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지 못한 경우 아이는 화가 나거나 절망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의 주된 정서는 분노와 좌절로 발달하게 된다.
| 반응적인 부모가 되자 | 아이가 표현하는 정서에는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즉, 슬픈 감정을 표현하면 그에 반응하여 달래주고, 기쁜 감정에는 함께 기뻐하며 엄마를 보고 웃으면 사랑스런 미소를 되돌려 보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표현에 반응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는 무시당하는 기분을 느끼고 자아존중감을 잃게 된다.
| 일관적인 부모가 되자 | 모든 것을 다 허용할 수는 없다.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그 위에 금지와 제한 등의 훈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가 해도 좋을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정해서 이를 일관되게 적용해주는 것이 좋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서 그날그날 원칙과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서 좋은 아이로 키우는 생활법
| 잘한 일에는 반드시 칭찬한다 | 아이에게 칭찬보다 좋은 보약은 없다. 심부름을 잘 해주었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등 아이가 잘한 일에는 꼭 칭찬을 해주는 게 좋다. 칭찬은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킨다.
| 분노를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 감정을 억압하면 마음의 병이 된다.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주되 분노를 표현할 때는 욕이나 폭력이 아닌 말하기, 글쓰기, 놀이, 운동, 음악 등과 같은 건강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한다.
| 평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 평상시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부모로부터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아이는 자기 자신이나 부모,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 매사 긍정적인 말과 생각을 앞세운다 | 생각이 긍정적이면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정서 상태가 쉽게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도와줘야 한다.
|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야단치지 않는다 | 아이가 잘못한 경우에는 잘못한 일만 가지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하고 야단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화를 내거나 체벌하는 것은 부정적인 정서를 키운다.
|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 평소 부모에게 꾸중을 많이 듣거나 형제, 또래 아이들과 비교를 당하면 아이는 열등감에 사로잡힌다. 열등감이 있으면 또래 관계 속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훈련을 시킨다 | 남을 배려하고 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건강하고 이상적인 정서 상태다. 기쁨이나 슬픔, 분노 등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는 훈련을 통해 배려하는 마음이 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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