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르페르 2007-02-21 10:32]
1. 전통적인 런던 펍에서 생맥주 즐기기
한국의 생맥주 주점처럼 런던에는 펍이 많다. 레스터 스퀘어나 코벤트 가든, 소호 근처에 가면 한집 건너 하나일 정도로 펍이 즐비하다. 아무리 작은 동네를 가더라도 로컬 펍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런던의 펍은 단순히 술 마시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가 소통하는 교류의 장(場)이다.
펍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 세련된 인테리어의 현대적인 곳 등 각각 개성을 드러낸다. 분위기가 좋은 곳은 주말 저녁에 한해 입장료를 따로 받기도 한다. 캠든 팰리스(Camden palace)는 런던에서 규모가 가장 큰 펍으로 모닝턴 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와 비슷한 규모의 패브릭(Fabric)은 패링던 역 부근에 있다.
대부분의 펍은 다음날 새벽까지 문을 연다. 주로 마시는 것은 생맥주. 생맥주와 레모네이드를 반씩 섞어 주는 일명 ‘샨디’라고 부르는 칵테일도 인기가 높다. 알코올 함량이 적고 달콤새콤해 술에 약한 사람에게 알맞다.
2. 비스터 빌리지에서 쇼핑하기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는 런던 외곽의 쇼핑몰이다. 한때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던 ‘버버리 공장’의 명성을 이어받았다. 런던과 버밍햄 사이에 위치하는데, 기차로 약 1시간 소요된다. 말리본 역에서 30분마다 기차가 떠난다. 평화롭게 보이는 작은 기차역에 내려 바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비스터 빌리지의 구성은 프랑스 라발레나 미국 우드버리와 크게 다를 게 없다. 토즈, 페라가모, 버버리, 랄프로렌, 던힐, 휴고보스 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리바이스나 폴로 같은 캐주얼 매장을 갖추고 있다. 영국 가방 브랜드로 최고의 각광을 받는 멀버리 매장도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토요일 7시)까지 연중무휴(크리스마스 제외)로 개장한다. www.bicestervillage.com
3. 본고장에서 뮤지컬 감상
‘오페라의 유령’, ‘캣츠’, ‘맘마미아’ 등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는 뮤지컬을 본고장에서 감상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 런던 뮤지컬은 관람료가 비쌀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할인 매표소를 이용하면 오히려 서울보다 저렴하게 대형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극장 좌석 위치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해 판매되는데, 맨 위층 뒷자리의 경우 약 15파운드, 시야가 좋은 좌석이라 해도 30~50파운드이다.
뮤지컬 할인티켓을 판매하는 에이전시들은 시내 중심인 레스터 스퀘어에 몰려 있다. 그 중 믿을 만한 곳은 레스터 스퀘어 공원 남쪽에 있는 하프 프라이스 티켓 부스(Half Price Ticket Booth). 뮤지컬이 상연되는 각 극장의 박스 오피스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유명 공연은 당일 표를 구하기가 힘들다. 뮤지컬은 일요일에는 공연이 없고 월~토요일 저녁 7시 30분~8시 사이에 공연이 시작된다. 수, 토요일에는 마티니(Matinees)라고 해서 오후 3시 정도에 시작하는 공연도 있는데 저녁 공연보다 관람료가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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