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일보 2007-03-08 12:12]
장흥에서는 2,7일 열리는 5일장 외에도 토요일마다 장이 선다. 탐진강변에 열리는 장흥 토요 풍물시장.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지난 2005년 7월 문을 열었다.
토요 풍물시장의 명물은 나물을 팔러 나온 이 고장 노인들. 공연 무대 뒤쪽에 '고향 할머니 장터'가 서는데,할머니들이 달고 있는 이름표가 재밌다. 성전댁,해냥댁 같은 택호와 함께 사는 마을이름,실명을 써놓았다.
우리 농산물을 판다는 일종의 보증서이자 '생산자(?)실명제' 같은 것. 군에서는 이름표를 달고 오는 노인들에게 토요일 하루 교통비로 1만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할머니들의 인심이 아주 후하다. 쑥,냉이 같은 봄나물을 한 봉지 가득 담아 1천~2천원이면 살 수 있다.
한우고기도 싸다. 장흥 축협,장흥군 한우협회 유통사업단,정남진 한우판매장 등 3곳에서 판매하는데 1근(600g)에 1만~1만4천원선. 비거세 수소라서 한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 지역민들은 생고기를 선호하고,관광객들은 등심을 주로 산다. 구매한 고기는 근처 식당에서 1근에 6천원을 주고 구워먹을 수 있다. '장흥 삼합'이라 불리는 한우,피조개,표고버섯을 함께 구워 먹어도 좋다.
토요 풍물시장의 또다른 볼거리는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다양한 공연. 풍물놀이와 초대가수 공연 등이 장터의 흥을 돋운다. 헛개나무,표고버섯,청국장 등 지역 특산품 판매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장흥군청 마케팅과 061-860-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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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3색 봄꽃 여행] 여행수첩
교통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순천으로 향한다. 순천IC에서 빠져나와 보성, 목포 방면 2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오가는 길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보성 녹차밭, 선암사, 낙안읍성민속마을 등이 있어 연계 코스로 함께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먹을거리
장흥은 키조개가 유명하다. 취락식당(061-863-2584)에서는 키조개와 함께 쇠고기 등심을 구워준다. 1인분 1만5천원. 남도 한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장흥군청 옆 신녹원관(061-863-6622)이 괜찮다. 1인분 1만5천~2만원. 들뫼바다(061-864-5335)에서는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장어탕, 청국장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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