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07-03-29 09:45]
당신을 바꾸는 푸드테라피
5㎏ 가볍게-곤약
곤약은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식품. 변비와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글루코만난'이란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맛이 밋밋한데다 특유의 '고무 냄새'가 싫다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와 함께 볶기도 하는데 곤약이 기름을 잘 흡수하므로, 이렇게 먹으면 많은 열량을 섭취해 낭패다.
끓는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곤약을 데치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그런 뒤 톡톡하게 끓인 된장찌개나 청국장에 곤약을 두부 모양으로 썰어 넣어 먹는 방법이 권할 만하다.
5살 젊게-결명자
눈이 침침하고 뻑뻑한 안구건조증.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수록 안구건조증이 더 잘 생긴다. 눈을 젊게 해주는 식품으로 결명자(決明子)가 있다. '눈을 밝게 하는 씨앗'이란 뜻의 결명자에는 간의 노화를 촉진하는 과산화지질을 막아주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많은데, 간은 한의학적으로 눈의 경락과 직결되는 장기이다. 깨끗하고 윤기 있는 결명자를 타지 않게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끓는 물에 달이면 맛이 구수하다.
5시간 더 활기차게-돌나물
풋풋한 돌나물을 추천한다. 돌나물은 몸 안의 독소를 배출시켜 주는 '해독 나물'로 알려졌다. 시골에서는 곪은 상처에 돌나물 생잎을 찧어 붙여 고름을 빼낼 만큼 치유력이 크다. 피를 맑게 해주기도 한다. 돌나물은 지금이 아니면 귀하다. 깨끗하게 씻어 생으로 먹는 것이 맛있다. 양념장으로는 초고추장이 어울린다. 돌나물은 씹는 맛이 일품인데, 얼음물에 잠시 담갔다가 무치면 더욱 아삭하다.
'♡피나얀™♡【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마음은 보드랍고 달콤한 마시멜로였으니 (0) | 2007.03.30 |
---|---|
황태구이·미역국 (0) | 2007.03.29 |
조개들의 쫄깃한 대결 (0) | 2007.03.28 |
집에서 만드는 ‘두부 케이크’ (0) | 2007.03.28 |
순대·파전·홍어회엔 레드 와인? (0) | 2007.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