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163

“여보 미안해요” 내남자는 모차르트

내한공연 갖는 바이올리니스트 무터의 고백 34살 차이 내 남편, 작곡가 앙드레 프레빈. 우린 음악으로 하나된 잉꼬부부지만… 모차르트는 내 영혼의 엑스레이 여신(女神)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43)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음악을 연속 녹음하..

유명 피아니스트들 방한 러시…"취향따라 골라 들으세요"

산뜻한 피아노 선율은 나른한 봄날 청량함을 안긴다. 이달에는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피아노의 다양한 맛을 골라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스타니슬라프 부닌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쇼팽이 아닌 모차르트를 연주한다는 점, 독주회가 아닌 협..

그리운 그 시절 보고 싶은 친구야… ''7080 콘서트''

2004년 처음 등장해 전국의 중장년층에게서 호응을 얻었던 ‘7080 콘서트’가 2년째를 맞았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1970, 80년대 인기를 누렸던 대학·해변 가요제 출신의 밴드와 가수들이 하나가 돼 추억과 낭만의 노래를 팬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콘서트는 7080을 위한 맞춤형 릴레이 공연으로 펼쳐져 기..

"교회, 캠퍼스, 지방…어디라도 내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간다"

"제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서울과 지방, 공연장이든 박물관.캠퍼스.교회당이든 가리지 않고 달려갑니다. 최근 고국 무대에 자주 설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껴요." 서울시향 예술감독 정명훈(53.사진)씨가 3일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정씨는 5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저녁 ..

가슴 가득 들어 봐, 연두빛 아름다움을

봄 강가를 거닐어 보셨습니까 용혜원 겨우내 움츠렸던 봄 강물이 살짝 발을 내민 듯한 하얀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이 얼마나 상쾌한지 아십니까 강변의 연초록 색감이 눈에 번지고 엷게 푸르른 봄 하늘이 가슴에 가득해집니다 봄은 그렇게 우리 곁에 왔다. 얼어붙어 꼼짝 못할 것 같았던 대지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