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즐겁게 걷는 아이디어 & 놀이법

피나얀 2007. 6. 14. 22:01

 

출처-2007년 6월 14일(목) 10:16 [우먼센스]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이끌어주지 않으면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알 리 없다. 하지만 한 번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껴본 아이는 자기 스스로 움직이려 한다. 그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부모와 함께 즐겁게 몸을 많이 움직여보게 하자.

 

Ο 엄마와 같이 산책하기'


걷기 시작하는 연령대는 어른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하므로 엄마가 즐거워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우선 부모와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능숙해지면 ‘잘했어!’하면서 아이와 기쁨을 함께 나눈다. 아이와 함께 움직이다 보면 엄마도 건강하고 예쁜 몸을 만들 수 있다.

 

Ο 그림자 잡기 놀이


그림자는 시간대와 방향에 따라 길이와 모양이 변한다. 아이와 밖에서 걸으면서 그림자 모양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본다. 그림자를 떼어놓으려고 도망을 가거나 엄마아빠의 그림자를 잡으려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걷고뛰게 된다.

 

Ο 공놀이


엄마와 마주 서서 공을 굴려보거나 발로 차기, 던지기 등을 해보자. 공을 갖고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걷거나 뛸 수밖에 없다. 공이 작으면 행동반경이 너무 커져서 힘들기 때문에 두 팔을 둘러 안을 수 있는 사이즈가 적당하다.

 

Ο 줄 따라 걷기


줄이나 리본을 길게 늘어뜨리고 그 줄을 따라 걸어보게 한다. 균형 감각과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다. 모래나 흙 위에 난 엄마의 발자국을 따라 걸어보게 하는 것도 방법. 꽃길이나 나무숲 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

 

Ο 기차놀이


토마스 기차처럼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하면서 걸어보자. 처음에는 엄마와 아이가 손을 맞잡고 엄마가 뒷걸음치면서 걷고, 나중에는 엄마가 앞에 서고 아이가 뒤에 선 채 엄마가 뒤로 손을 뻗어서 손을 잡고 칙칙폭폭 걷는다. 기차놀이는 걷기에 흥미를 갖게 해준다.

 

Ο 계단 오르내리기


계단을 오르내리기는 걷기 중에서도 고난위도에 해당된다. 하지만 확실하게 운동 능력을 키워주고 한발 한발 오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두 돌까지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손을 잡아줘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즐겁게 걷기’를 도와주는 신발 선택법


아이가 잘 걸을 수 있도록 발에 맞는 편한 신발을 골라줘야 한다. 어떤 신발을 신기면 좋은지 알아보자.

 

발 사이즈보다 5~7㎜ 큰 것을 고른다

 

아이의 발 사이즈보다 5~7㎜ 정도 큰 신발을 고른다. 아이의 발에 너무 꼭 맞으면 조여서 불편하고, 걸을 때마다 발가락이 앞으로 쏠려서 부담을 줄 수 있다. 좌우 발의 크기가 다른 경우에는 큰 발에 맞춰 선택한다. 사이즈는 브랜드와 디자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꼭 신겨보고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르도록 한다.

 

꺾이는 부분을 체크한다

 

신발 밑창이 튼튼하고, 발끝에서 ⅓쯤 되는 부분이 휘어지는 것을 고른다. 밑창이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물컹물컹한 것은 좋지 않다. 신발을 손으로 쥐고 신발 밑창의 단단한지, 앞볼의 밑창이 잘 휘어지는지 체크한다.

 

신겨볼 때는 세워둔 채로 확인한다

 

신발을 신겨볼 때는 아이가 바닥에 서서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사이즈를 체크한다. 체중이 실리지 않으면 발가락을 뻗지 않기 때문에 실제 사이즈보다 작은 신발을 사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발가락을 쭉 편 상태에서 발끝에 적당하게 여유가 있는 것을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