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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함 그리고 표현할 줄 아는 센스

피나얀 2006. 2. 12. 12:57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두 가지

 

[조선일보 김승범 기자]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은 회사 업무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옷차림을 연출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LG패션 ‘TNGT’의 박혜원 디자인 실장은 “사회 초년생에게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옷을 선물하는 게 좋으며, 평소 선물을 받을 사람이 갖고 있는 옷과 함께 매치가 가능한 것을 구매하는 게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남성


 

정장의 경우 선물용으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색상인 네이비와 회색, 검정색의 2~3버튼의 기본형 수트가 무난하다. 네이비 색상의 수트는 모든 정장의 기본이 되는 색상으로 셔츠와 타이와도 다양하게 매치되며,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검정 수트도 좋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키가 크고 뚱뚱한 체형의 사람은 진한 색상의 단색이 좋으며 마른 사람은 중간 톤의 색상으로 약간 뻣뻣한 소재를 선택하면 체형의 단점을 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 정장의 경우 여성 정장처럼 다양한 느낌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 셔츠와 넥타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선물한다.


 

가장 기본적인 흰 셔츠는 물론 푸른 계열의 셔츠 등 색감 있는 셔츠를 여러 벌 고른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젊고 활기찬 모습을 연출할 때 좋다.

 

코오롱패션 관계자는 “셔츠는 입는 사람의 얼굴색에 맞는 컬러를 골라야 한다”며 “얼굴이 검은 편이라면 블루 컬러 계열이 좋고, 하얀 경우에는 그레이 등으로 다소 연약해 보이는 인상을 커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타이는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을 선택한다. 동물 무늬나 꽃 무늬

 


넥타이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한 두 개쯤 갖고 있으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슬림타이(좌우폭이 좁은 타이)도 젊은 새내기 직장인에게 좋은 선물이다.


 


여성


 

기본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이 좋다. 신원 베스띠벨리 박성희 실장은 “외근이 많은 직업은 바지 정장, 내근이 많은 사무직은 스커트 정장,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는 캐주얼 정장 등 선물 받을 사람의 직종을 고려해 선물하라”고 말했다.


 

여성 정장은 회색·검정색·감색 등 짙은 색상의 기본 수트를 위주로 선물하는 게 좋다. 한 벌을 코디할 때 색상은 3가지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깔끔하고 단정해 보인다.


 

투피스의 경우 재킷은 엉덩이를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가 좋고, 치마는 몸에 너무 달라붙거나 퍼지는 스타일은 좋지 않다. 스커트는 H라인이 단정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면 A라인 스커트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원피스의 경우 허리 부분에 리본이 달린 디자인을 선택하면 허리가 강조되면서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다리가 짧은 체형은 허리 라인이 높게 잡힌 스타일을 고르는 게 좋다.


 

직장인을 위한 정장은 재킷·블라우스·스커트가 가장 기본. 너무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고급스러운 느낌의 울 실크 소재의 목폴라 니트나 아이보리색 계통 니트도 괜찮다. 액세서리는 너무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한 브로치나 밝은 색의 스카프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김승범기자 [ sb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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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일보 2006-02-10 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