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6-09-16 11:05]
[패션뷰티]이선화의 멋내기 제안
몇 년전부터 패션 스타일 연출에 있어서 `믹스 & 매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인식되던 스타일들 또는 서로 상반되는 스타일들을 믹스하고 매치시킴으로써 새롭고 신선한 패션 스타일을 표현해내고 있는 것.
이젠 정작 수트를 입어야 하는 직장 여성들까지 더 이상 정형화돼 공식에 맞춰진 듯한 스타일을 원하지 않는다. 위와 아래를 하나의 셋업 수트로 맞춰 입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이다. 한 벌의 수트 보다는 단품의 코디네이션을 즐기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믹스 & 매치`가 스타일링의 핵심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 시즌 주요 패션 트렌드와도 무관하지 않다. 이번 시즌 주요 패션 트렌드는 80년대 글래머러스룩, 매니시룩 등 다양한 스타일이 유행함에 따라 서로 다른 장르간, 아이템간의 `믹스 & 매치`를 통해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겹쳐입는 레이어드룩의 유행도 `믹스 & 매치`의 인기에 한 몫한다.
여성복에 있어서 정장의류와 캐주얼웨어의 코디네이션은 대표적인 `믹스 & 매치` 스타일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본형의 포멀한 재킷을 가장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은 데님 팬츠나 크롭트 팬츠와의 코디네이션이라 할 수 있다. 스커트도 같은 재킷과 같은 소재, 같은 컬러로 매치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데님이나 면 소재의 미니 등 서로 다른 소재, 서로 다른 이미지의 스커트를 매치시켜야 더욱 세련된 이미지로 연출할 수 있다.
러드 재킷과 팬츠를 입을 때, 재킷 안에 후드 티셔츠 또는 스포티한 톱을 매치시켜 입는 것도 색다른 코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일러드 재킷과 팬츠가 보여주는 포멀하고 성숙한 이미지와 후드 티셔츠나 스포티한 톱의 캐주얼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새로운 스타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성복에서 남성복의 아이디어를 차용할 뿐만 아니라, 여성복 아이템들과 남성복 아이템들을 `믹스 & 매치`시켜 입는 스타일은 이번 가을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남성복의 소재로 구성된 테일러드 재킷과 슬림한 팬츠로 이루어진 스트라이프 수트에 이너웨어로 셔츠가 아니라 컬러풀한 시폰 블라우스나 프릴 블라우스를 매치시켜서 남성적인 스타일 가운데 여성미를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코디네이션도 인기다.
이번 시즌 가장 각광받는 스타일은 바로 80년대 패션스타일이 아닐까 한다. 그 중 가장 주목 받는 스타일이 바로 레깅스를 이용한 Y룩. 상의는 과장되게 부풀리고 하의는 레깅스와 같이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로 입어 가늘게 보이도록 한다.
이번 시즌, 레깅스의 인기는 가을, 겨울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컬러 또한 블랙이나 그레이 등 무채색의 제품이 주로 선보였던 것이 더욱 컬러풀하고 화려해졌다. 밑단이 레이스로 되어 있거나 비즈 등의 장식이 달려있어 더욱 멋지게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레깅스를 멋지게 연출하는 방법을 제안하자면 상의를 볼륨있게 입어 Y자룩을 연출하는 것이다. 특히, 80년대 영향으로 나타나는 아이템 중에 한쪽 어깨는 드러나고, 힙선을 살짝 덮는 오버사이즈 니트를 입고, 레깅스를 입어 글래머러스한 이미지의 Y자룩을 만들면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이번 가을, 레깅스 패션은 스포티한 느낌보다는 여성스럽고 시크하게 정제된 느낌으로 연출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신발은 굽이 높은 스타일을 선택해서 글래머러스함을 더욱 강조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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