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AYARN™♡ 【TODAY 스크랩】 791

【TODAY 스크랩】자식 걱정이 노년의 행복인가

출처-[오마이뉴스 2007-03-11 13:21] 사막의 기억이 늘 남아있다. 중동의 사막으로 일하러 가기 위해 아내와 작별한 뒤에 온 고독한 날들이 어제 같건만 30년이 지났다. 그때 삼칠일도 안됐던 아들이 이제 장년이 되었다. 결혼할 때다. 아기 때처럼 예쁘지도 않고, 아들 걱정이 어린 날 댈 것 아니게 충격을 ..

【TODAY 스크랩】"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배워라"

출처-2007년 3월 8일(목) 10:21 [오마이뉴스] ▲ 반평생 이상 한글을 읽지 못해 숱한 설움을 안고 살아왔던 늦깍이 초등학생 허영례 할머니. 노래방에서 마이크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고 쑥스러워하는 그가 지난 1월 성인대상 학력인정 양원초등학교에서 주최한 '나의 주장 발표 대회'에선 그동안 글을 쓰고..

【TODAY 스크랩】36개월 딸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던 날

출처-2007년 3월 7일(수) 10:35 [오마이뉴스] ▲ 유치원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 딸아이 ⓒ2007 박지숙 이런 저런 걱정과 설렘으로 밤새 뒤척이며 잠을 못 이룬 탓에 머리가 무거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머리보다 마음이 더 무거웠는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36개월 딸아이가 다닐 유치원에 오리엔테이..

【TODAY 스크랩】설중매, 그 설레는 만남

출처-[오마이뉴스 2007-03-08 09:21] ▲ 설중매, 그 설레는 만남 ⓒ2007 서종규 3월 7일(수) 출근길에 눈발이 날려서 가슴이 설렜습니다. 수십 년 동안 열망했던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앞섰던 것입니다. 조금 급하게 차를 몰았습니다. 눈발은 계속 흩날리는데 길에 내린 눈은 금방 녹아버렸습..

【TODAY 스크랩】 그래도 '경칩'이니 개구리 구경은 해야죠?

출처-[오마이뉴스 2007-03-06 11:35] ▲ 연잎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개구리 ⓒ2007 김민수 연일 봄날같이 따스하더니만 꽃샘추위가 매서운 경칩(驚蟄)을 맞이했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나오고, 겨우내 땅속에서 지내던 버러지(벌레)들도 꿈틀거린다는 경칩인데 잠에서 깨어나려다 다시 깊은 잠에 빠..

【TODAY 스크랩】 "처음 보는 꽃이지? 복수초라는 꽃이야"

출처-[오마이뉴스 2007-03-06 09:35] ▲ 우리 학교 화단에는 '영원한 행복'이란 꽃말을 가진 복수초가 한창 멋을 부리고 있다. ⓒ2007 전갑남 촉촉이 비가 내렸다. 봄비를 단비라 한다. 목마른 대지에 비가 내리니 환한 웃음소리라도 들리는 듯싶다. 눈을 부풀린 나뭇가지도 잠에서 깨어난 듯 한결 싱그럽다. ..

【TODAY 스크랩】'너도' '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출처-[오마이뉴스 2007-03-02 14:21] ▲ 빈 숲을 채워가는 너도바람꽃(경기도) ⓒ2007 김민수 우리 곁에서 '이름 없는 들풀'로 불리는 것들 중에서 정말 이름이 없는 것은 몇이나 될까? 정확하게 말하면 미확인종이 아니라면 이름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름 모를 꽃이 있을 뿐이다. 물론 사람들이 구분하기 ..

【TODAY 스크랩】뛰면서 훔쳐본 “내가 뛰는 이유”

출처-[한겨레 2007-03-02 18:18] 멀리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푸른 한강물이 출렁거린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달리기에 좋은 날씨이다. 묵묵히 달린다. ‘자박 자박’하고 운동화 바닥과 아스팔트 지면이 스치는 소리만 들린다. 그런 가운데 ‘헉, 헉, 휘, 휘’하는 약간 거친 숨소리..

【TODAY 스크랩】게으름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출처-[조선일보 2007-02-28 03:02] 게으름은 느림이 아니다 삶의 방향성을 잃고 제자리걸음하는 것 나도 혹시 ‘바쁜 게으름뱅이’?… 자가진단 및 처방 봄이 일찍 찾아와서일까? 따스한 바람결에 온몸이 나른하다. 여건만 된다면 마냥 게으름 피우며 빈둥대기 딱 좋은 요즘. 이를 예견한 듯 서점가엔 ‘굿..

【TODAY 스크랩】"컴퓨터게임보다 백배는 더 재미있어요"

출처-2007년 2월 25일(일) 12:14 [오마이뉴스] 토요일 오전. 마당에선 딸아이와 아버지의 숨바꼭질이 한창이다. 그런데 아버지와 딸아이가 돌아가며 술래를 하는 게 아니라 내내 딸아이가 술래를 하고 있다. 가만히 엿들어 보니 놀이로 하는 숨바꼭질이 아닌 것 같다. "할아버지. 어디 계세요. 그래요.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