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 ''발리''…쉴까? 놀까? 발리는 그 이름만으로 매혹적이다. ‘신들의 섬’ ‘지상 마지막 낙원’ 등 수식어만 들어도 설렌다. 발리에서 풍기는 낭만은 그곳에서는 답답한 현실과는 다른 뭔가 신비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에 있다. 그 신비감에 끌려 직항으로도 7시간, 싱가포르를 경유하면 8시간도 더 걸리는 먼 거리 .. ♡피나얀™♡【여행】 2006.03.25
[4월에 열리는 남도의 꽃축제] 진해 군항제 진해 군항제벚나무 32만 그루가 도심을 꽉 메우고 있는 곳이라고 운을 떼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남 진해를 지목할 것이다. 그만큼 진해의 벚꽃은 거의 고유명사가 되어 있는 상태다. 진해시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44회 진해 군항제를 통해 벚꽃의 진수를 다시 선보.. ♡피나얀™♡【여행】 2006.03.24
[제주 중문단지 산책길] 女心잡은 사색 그리움을 띄우다 첫사랑의 추억이 빨간색 엽서를 한 자 한 자 메운다. 유채꽃 향기보다 짙은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와 까마득한 절벽을 오르고 클래식 선율에 취한 동박새의 춘흥은 사색에 잠긴 여심에 잔잔한 파문을 그린다. 가는 봄날이 서러운 듯 봄비에 젖어 희미해진 첫사랑의 추억이 숲속 빨간 우체통에 차곡차.. ♡피나얀™♡【여행】 2006.03.24
봄내음 가득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 강이라고는 ‘한강’밖에 모르고 살던 한 서울 토박이가 섬진강을 보고 말했다. “아, 굽이쳐야 강이로구나.” 강 다운 강, 강보다 더 예쁜 강을 보려면 섬진강으로 가라. 봄날의 섬진강변은 변신의 귀재다. 3월부터 매화가 해끗해끗 봉오리를 트면 노란 산수유가 이에 질세라 마을을 살짝 물들인다. .. ♡피나얀™♡【여행】 2006.03.24
어디 명물이 봄·꽃 뿐이더냐 뱃사공 없이 수백년 강을 넘은 줄나룻배 미로 탐험하듯 99칸 조선 양반집 구경도 올 봄, 섬진강을 좀 더 특별하게 만나 보자. 가능하다면 2박3일 어떨까. 구례나 하동, 광양 매화마을만 점 찍고 오는 게 아니라 구례의 서쪽으로 좀 더 올라간 곡성에서 출발해 섬진강 따라 천천히 내려오는 일정. 시작은 .. ♡피나얀™♡【여행】 2006.03.24
느릿느릿 걸어라… 아무도 방해할 이 없으니 ‘건강지압길’ 이리저리 뛰어보고 연인과 함께 ‘혼례길’도 가보자 섬진강 따라 차만 타고 쌩 달리다 보면 놓치는 것이 많다. 섬진강을 확실히 느끼고 오려면 당연히 차에서 내려야 한다. 자동차 도로를 벗어나 자전거 길을 달리거나, ‘건강 지압길’과 강 바로 옆 둑방길을 걸어 보자. 자동차에서.. ♡피나얀™♡【여행】 2006.03.24
깊은 산 속에 있는 '비밀의 화원' 아침광장의 풍경 ⓒ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에 위치한 아침고요 수목원 '푸르름 가득' 봄기운이 물씬 풍겨오는 4월로 접어 들어가고 있다. 녹음이 짙어질수록 우리네 마음은 나무에게로 향하듯, 어디론가 깊은 산 속에서 삼림욕을 하고 싶은 충동이 일지도 모르는 일. 그럼 한번 그런 충.. ♡피나얀™♡【여행】 2006.03.23
[이동진의 세계영화기행] '장국영의 도시' 홍콩 그가 生을 놓았던 잿빛 공간… 세상은 벌써 그를 잊었다 그의 마지막 식사는 씨푸드수프와 등심스테이크. 그 식당의 스푼과 포크는 유달리 장식적이고 무거웠다. 홍콩을 여행하는 방법은 수십가지일 것이다. 얼마 전 개장한 디즈니랜드에 집중할 수도 있고, 유람선 투어를 할 수도 있으며, 쇼핑에 전.. ♡피나얀™♡【여행】 2006.03.23
골짜기 꽃대궐로 들어서면 쏟아지는 노란 꽃비에 '화들짝' 구례는 참으로 복 받은 땅이다. 장엄한 지리산과 수려한 섬진강을 지녔으며, 지리산 자락마다 산마을과 절집, 섬진강 강변마다 강마을과 모래톱이 자리잡고 있다. 봄이면 섬진강 따라 먼저 올라온 봄바람에 매화, 산수유, 벚꽃이 차례로 꽃을 피워 올려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지리산 골짜기마다 계.. ♡피나얀™♡【여행】 2006.03.23
섬진강 건너 산모퉁이 돌면 골짜기는 봄의 아우성 봄볕 쏟아지는 섬진강과 지리산을 한눈에… 풍수에서 ‘섬진강 물을 마시는 자라의 형국’이라 말하는 구례 오산(鰲山 · 530.8m)은 섬진강과 지리산 조망이 아주 빼어난 산이다. 이 산 정상께의 가파른 바위벽에 제비집처럼 매달린 사성암(四聖庵)은 544년(백제 성왕 22)에 연기조사가 화엄사를 창건하.. ♡피나얀™♡【여행】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