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머금은 삼다도 해변에 찍어요 제주 하얏트 절벽아래 조른모살 해변. 여행자들은 궁금하다. 혹시 패키지 상품을 따라가면 쇼핑몰로 끌려다니고, 옵션 강요로 바가지쓰는 것은 아닌지. 실제로 해외여행이건, 국내여행이건 패키지여행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다. 오히려 ‘좋은 상품’도 의심받는 게 현실이다. 한국관광공사가 패키.. ♡피나얀™♡【여행】 2006.03.30
쌍계사 벚꽃 길엔 꽃망울만 부풀어 오르고 ▲ 산동마을, 산수유 꽃 피어 봄 오다 ⓒ2006 최성수 구례에서 하동으로 넘어가는 길에는 봄이 가득했습니다. 터질듯 부풀어 오른 벚꽃 망울들은 부질없이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섬진강 물살은 제 울음을 안으로 감춘 채 몸 뒤척임도 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그 꽃을 함께 볼 수 있.. ♡피나얀™♡【여행】 2006.03.30
꽃향기도 즐기고 체험학습도 하고… 가볼 만한 야생화 · 허브 여행지 3월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식물들이 기지개를 켜는 달이다. 남도의 동백을 시작으로 개나리, 매화, 진달래 등이 서서히 봄기운을 타고 봄소식을 전하기 시작한다. 아직 쌀쌀한 꽃샘추위 때문에 바깥나들이가 어색하다면 가까운 농원에 가서 꽃향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Part 1. 우리 들꽃을 볼 수 있.. ♡피나얀™♡【여행】 2006.03.28
두바퀴에 마음싣고 특별한 경주 솔직히 경주에 대해선 별로 쓸 게 없다. 경주는 전국민이 다 아는 신라의 고도. 수학 여행 필수코스로 한번쯤은 다녀왔고, 첨성대며 석굴암, 불국사 같은 유적은 교과서에도 소개됐으며 전문교양서도 숱하게 나와 있다. 게다가 잊을 만하면 TV다큐멘터리, 신문 기획기사로도 등장한다. 지식의 깊이야 .. ♡피나얀™♡【여행】 2006.03.28
푸르른 보리밭을 본 적 있나요? 고창 청보리밭으로의 여행! 푸르른 보리밭을 본 적있는가? 항상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에 바라본 보리밭을 연상하면 왠지 모르게 잘 익어 고개를 숙인 밭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푸르른 보리밭을 본 이들이라면 절대 그 추억을 잊어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만큼 신록의 푸르름과 청정함이 묻어나기 .. ♡피나얀™♡【여행】 2006.03.28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는 역사만 애달퍼라! 21세기 서동의 설화는 지난 21일 서동(백제 무왕)과 선화공주가 결혼하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습니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은 때로는 안도하고 때로는 안타까워하면서, 먼 역사의 뒤안길에 감추어져 있던 백제와 신라를 만났고 역사의 숨결을 고르며 함께 호흡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 .. ♡피나얀™♡【여행】 2006.03.28
봄나들이길, 꽃은 마음에 담으세요 ▲ 매화향기가 봄바람에 흩날리는 전남 광양 매화마을 풍경 ⓒ2006 이우영 즐겨 찾는 한 사진 사이트의 지인에게 최근 눈살 찌푸려지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야생화 촬영에 재미를 붙여 요즘 산자락을 훑고 다니는 게 일인데, 얼마 전 인적 드문 산 속에서 정말 화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것이었다. 사.. ♡피나얀™♡【여행】 2006.03.27
중앙아시아 여행의 마지막 도시, 카라콜 ▲ 카라콜 시내의 동상 ⓒ2006 김준희 촐폰아타에서 편하게 며칠을 보내고 나서 나는 카라콜로 향했다. '카라콜'은 이식쿨 호수의 동쪽에 위치한 도시다. 이식쿨 호수 주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이곳에는 약 7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의 여행가 프르제발스키 대령이 묻힌 곳이기도.. ♡피나얀™♡【여행】 2006.03.25
그 곳이 알고 싶다 창경궁 ◆ 기억나세요? '춘당춘색고금동(春塘春色古今同)'이라.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를 때 나왔던 시제입니다. '춘당의 봄빛이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 태평성대'란 뜻이죠. 임금의 덕을 칭송하란 얘깁니다. 궁금해지네요. 그럼 '춘당'은 어디일까요. 대체 어디의 봄이기에 국가고시인 과거 문제에도 .. ♡피나얀™♡【여행】 2006.03.25
촉촉한 도시 취리히 스위스는 다민족 국가다. 국가 지정 공용어만 4개다.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로만어 등이다. 삶의 영역도 각 언어권으로 세분화돼 있다. 인구의 약 10%는 외국인이다. 대학 재학생의 4분의 1, 박사 과정의 절반 이상도 외국인이다. 26개 칸톤(우리의 도에 해당)의 자치권은 상상을 초월한다. 연방정.. ♡피나얀™♡【여행】 2006.03.25